Q. 안녕하세요? 어머니께서 집으로 사람이 오는 것을 꺼려하셔서
등급을 받고 요양보호사 분이 집으로 오는 방문요양 서비스를 거부하실것으로 봅니다.
집에 아무도 없는데 도움이 필요한 상태인데 정말 고민입니다.
치매 중증이라 이런거 같은데요 중증도가 높은 치매 어르신의 경우에 잔존능력이 아예 없나요?
치매는 어떤 능력이 먼저 저하되나요? 알려 주세요.
A. 안녕하세요? 인우케어 입니다.
65세 이상 어르신의 치매 발병률은 2020년 현재 10.3%에서 2050년 16.1%로 증가(중앙치매센터 조사결과)할 것이라고 합니다. 치매어르신이 단순히 치매증상만 가지고 있는 분도 있지만 여러가지 증상으로 인해 치매가 발병한 경우도 있습니다. 청각이상, 후각이상 등이 있는 경우도 있어 다양한 증상을 고려해서 치매증상의 어르신을 대해야 합니다.
어르신이 원래 부터 치매였던 것이 아니기에 어르신을 대함에 있어 신중하고 경청하는 자세, 존중하는 자세로 대해야 할 것입니다. 방문요양시 치매는 최근 기억부터 점점 사라져가는 증상이다 보니 매일 오는 요양보호사분이 늘 새롭게 느껴지거나 낯설게 생각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더 여유있게 다가가 친숙해 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가족분들이 방문요양 서비스 이용시 초기엔 요양보호사와 함께 도와주시는 것도 좋고 이런 상황에 대해 이해하고 시간적인 여유를 두고 기다려 주시는 것도 필요 합니다. 청각에 문제가 있어 잘 안들리시는 어르신의 경우라 할 지라도 옆에서 대화함에 있어 경청하는 자세와 차분하게 말하며 미소로 대합니다. 귀가 안들리신다고 대답을 재촉하거나 강요하거나 곁에서 다른 사람과 전화하거나 무조건 안되요 하지마세요 라는 표현은 줄입니다. 어르신을 반말로 대하거나 무시하는 표정으로 대하면 어르신이 치매라 할 지라도 감정은 존재하기에 어르신도 자신을 무시한다고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긴대화보다는 짧은 대화나 답변으로 명확하게 말하며 안들리시니 칠판이나 종이에 써서 보여드리고 안내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은 어르신의 재산유무와 재력을 보고 등급판정을 하거나 서비스를 판단하지 않습니다. 어르신의 일상생활에 있어 타인의 도움의 필요도에 따라 등급이 판정되고 또 서비스가 달라지기에 복지용구 또한 그러하다고 봅니다.
알츠하이머의 초기 증상은 기억력 장애와 언어장애, 행동이상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며 이 중 어떠한 것이 더 진행되거나 악화되는 것은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치매에 대해서는 전문의의 진료와 상담, 치료가 병행되어야 증상의 진행을 늦출 수 있으니 병원에서의 치료도 병행하시기 바랍니다.
치매라고 하면 더 이상 돌아올 수 없는 기억의 저편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 어르신이 실수를 하면 무조건 치매로 몰아가거나 무시하기도 하기도 합니다. 증상의 원인은 가장 가까운곳에서 찾을 수도 있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가장 가까운 가족과 가족을 대신해서 어르신을 돌봐드리는 요양보호사 등이 어르신을 배려하는 자세로 경청하고 조금 더 이해하고 한마디라도 더 이해시키고 어르신의 실수를 감싸 안아드리는 자세로 대해 드리도록 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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